[은평점 l 산후한약] 2024-10-23 | Hit 171
산후조리 한약 복용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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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30대후반/여 산후관리
한 달 뒤에 출산 예정이라 미리 산후한약 지어먹으려고 해요
임신하면서 체중도 너무 많이 늘고, 몸도 안좋아요
허리 목어깨가 계속 쿡쿡 쑤시고 아픈데
출산하면 더 안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이러다가 산후풍이 올까봐 걱정되네요...
그래서 산후조리 한약을 먹어볼까 하는데 이건 언제부터 먹는거에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 은평본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산후한약을 찾고 계시네요~
보통 조리원에 있을 때에는 그래도 아기도 엄마도 돌봄을 받기 때문에,
힘든 것이 덜하다가, 조리원 퇴소 이후 몸이 더 회복되어야 하는 상태에서 육아까지 담당해야하면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보약 즉, 산후조리한약은 산모의 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처방이 되지만,
그래도 공통적으로는 크게 두 가지에 목표를 두고 처방을 하게 됩니다.
첫째로, 임신과 출산, 육아의 과정에서 기혈이 많이 소모되면서 체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약해져 있는 기혈을 다시 보충해내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기혈을 보충해서 어느 정도 기력이 돌아와야 크고 작은 염증이나, 피로감, 통증, 붓기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후 몸무게에 신경을 쓰는 분들도 있는데요, 신체의 탄력이 돌아오고 붓기나 지방이 해소되는데에도 어느 정도의 기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산후조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산후 관절 통증을 치료하고 산후풍을 예방하는 치료입니다.
근육과 관절 인대가 굳어지거나 통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예방하는 치료를 하며,
혹은 이미 생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도록 충분히 튼튼하게 하고, 약해진 곳을 회복하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출산 후 몸의 약화는 대부분의 산모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몸이 많은 변화를 겪었고 약해졌으므로 이제 차근차근 잘 회복해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많이 힘들고 통증이 있다면 잘 치료 받으시고, 기력을 되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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